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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랑가 한인교회, "Lovridge 나루아와이야 전도축제로 영광을 돌리다"

원처치 교민뉴스



지난 7월 15일(토), 타우랑가 한인교회(담임 김성종 목사)는 설립 9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루아와이야(해밀턴 15분 거리 위치, 인구 7천명의 도시)에서 전도 축제를 열었다. 매년 교회설립 기념주일에 드려진 헌금은 선교나 구제를 위해 사용해왔다. 이번에는 어디로 하나님의 사랑을 흘러 보낼지 기도하는 중 물질 뿐만 아니라 직접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감동을 주셨다.

 

사역을 계획하는 가운데, 마오리 선교를 위해 나루아와이야에 개척된 Lovridge Church(담임 오요한 선교사)를 마음에 품게 되었다. 오요한 선교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뉴질랜드 노회 소속 목사로 마오리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며, 작년 12월, Lovridge Church를 개척했다. 전사의 후예인 마오리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그리스도의 군사로 세우는 사랑의 다리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마오리인들의 심장부인 나루아와이야에 뛰어든 것이다.



타우랑가 한인교회는 5월 28일 ‘Lovridge 나루아와이야 전도축제’ 발대식을 갖고 온 교회가 한마음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러 가실 분들을 접수했다. 약 80여 명이 자원했고 매주 특별 금요기도회로 모이며 여호수아서 말씀을 붙들고 기도로 준비했다.

 

준비 기간은 한달이 조금 넘었다. 예배팀, 태권도팀, 색소폰팀, 오케스트라팀, 댄스팀은 예배와 공연을 준비했다. 영어전도팀은 영어로 복음을 전하는 훈련을 했다. 페이스페인팅팀과 풍선팀은 지역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도구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를 연습하며 준비했고, 음식팀은 성도들의 간식과 나눠줄 소시지시즐을 준비했고, Jesus March팀은 당일 ‘Jesus’라고 적힌 깃발을 높이 들고 동네를 돌며 전도지를 나누고 복음을 전했다. 여전도회 임원들은 전도하며 수고하는 성도들을 위해 전날 밤 늦은 시간까지 김밥 120줄을 싸며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Lovridge 나루아와이야 전도축제’는 타우랑가 한인교회만의 축제가 아니었다. 이미 나루아와이야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던 Lovridge Church와 매주 토요일 타우랑가 시내 한복판에서 노방전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Jesus Reigns (https://www.facebook.com/JesusReignsNZ/)와 회심한 마오리 갱들이 복음을 전하는 Disciples of Christ(이하 DOC)가 함께 이 복음의 잔치를 준비했다. 기도하던대로 4개의 교회와 단체가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고, 우리의 머리 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증거되는 시간이었다. 자신을 드러내려는 이는 하나도 없었고, 모두가 한알의 밀알로 나루아와이야 땅에 뿌려졌다.

 

전도축제 당일 성도들은 타우랑가에서 9시에 출발하여 11시부터 각 팀 부스를 설치했다. Jesus March팀은 대형 십자가를 짊어진 DOC멤버와 함께 깃발을 높이 들고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전도했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차들은 경적을 울렸다. 길거리 사람들은 손을 흔들며 반갑게 맞아 응원했고, 상점과 집과 도로에서 만나는 주민과 관광객들은 호의적으로 반응했다.

 

음식팀에서 준비하는 소시지 시즐 냄새에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췄고, 풍선팀은 130개의 풍선을 나눠주었고, 페이스 페인팅팀은 약 20명의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했다. 공연한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리에 있음에 감사했고, 예배팀은 준비하며 기도한 것들 하나 하나 세밀하게 응답하시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영어전도팀은 둘씩 짝지어 3팀으로 나누어 다니며 50명 가량의 사람들을 만나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며 예수님을 증거했다. 그 중 5명이 '예수님을 영접하겠다'고 고백했고, 함께 영접기도를 했다. 부모님을 따라 함께 간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학생들도 사람들에게 달려가 전도지를 나눠주며 복음을 전했고, 혼자 20명에게 전도지를 나눠준 아이도 있었다. 7개월 아기부터 87세의 집사님까지 모두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행복한 시간이었다.

 

감사하게도 귀한 열매들도 있었다. 가기 전날까지도 작은 마을에 겨울이라는 계절에 방학이라 단 한 명을 만난다고 할지라도 천하보다 귀한 그 한 영혼을 통해 나루아와이야를 복음화 하실 것을 '기대하며 실망하지 말자'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역사하셨다. 마타리키 연휴여서 조용하던 동네가 관광객과 손님들까지 찾아와 북적북적했다. 4개의 교회와 단체 총 100명이 400여명의 사람들을 만났고, 그 중 5명이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 가운데 마오리인 한명은 다음날 있을 'Lovridge Church 예배에 참석하겠다' 했고, 약속을 지켰다. 그들은 주일예배에 참석하여 Lovridge Church의 1호 새가족이 되었다. 그 다음 주일에는 또 한 사람이 예배에 찾아왔는데, 그분은 Jesus March팀이 마을 행진하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인가 궁금해서 검색을 하다가 Lovridge Church로 연락해 주일예배해 참석했다. 게다가 다음 주일에는 교회 근처에 사는 마오리인 한 사람이 '신앙생활 할 교회를 찾고 있으니 데려오겠다'고 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참으로 신묘막측하다.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을 증거할 때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은혜이다. 이 귀하고 복된 일에 모든 믿는 자들이 함께 동참하길 소망한다.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

[로마서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기도제목>

1. 마오리의 심장부 나루아와이야의 마오리 전사들이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은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도록

2. 택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루아와이야의 거룩한 그루터기 되어서 지역이 복음화되도록

3. Lovridge church, 타우랑가 한인교회, Jesus reigns와 Disciples of Christ 뿐 아니라 뉴질랜드의 모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성도들이 잃어버린 한 영혼을 애타게 찾으시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고, 우리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선포되는 복음 증거의 사명 감당하도록

4. Lovridge church의 오요한 목사, 홍다희 사모, 은서, 은우, 은율이가 영육간에 강건하여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 잘 감당하도록

*나루아와이야 지역 마오리선교에 동참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Lovridge Church (오요한 목사)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주소: oh870109@gmail.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hoanioh)

 

 

기사 제공: 타우랑가 한인교회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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